이재명 “소득대체율 44∼45% 사이 열려있어…연금개혁 대타협 이뤄야”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5. 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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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민연금 개혁 논의와 관련해 "연금개혁을 할 의사가 있다면 1% 범위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가 만나든,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다 만나든 어떤 방법이든 동원해 타결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전날 자신이 '윤석열 정부에서 연금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안을 제시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과거 50%안을 주장하고 있을 당시, 정부가 45%안을 내고서 양당에서 검토하도록 했던 일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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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5%안 분명히 제시”…尹에 “양자든 3자든 만나자”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민연금 개혁 논의와 관련해 "연금개혁을 할 의사가 있다면 1% 범위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가 만나든,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다 만나든 어떤 방법이든 동원해 타결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1%포인트 의견 차이를 핑계로 논의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말로만 생색을 내고 실제로는 연금 개혁을 할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며 "연금 개혁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무위로 돌리지 말고 대타협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현재 국회의 연금개혁 논의는 소득대체율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소득대체율은 가입자의 생애 평균 소득 대비 연금액 비율로, 이 대표는 전날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 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안과 민주당이 주장하는 45%안은 단 1%포인트 차이"라며 "이 때문에 중대한 문제를 계속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45%와 44% 사이에 어떤 결단을 할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열려있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또 전날 자신이 '윤석열 정부에서 연금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안을 제시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과거 50%안을 주장하고 있을 당시, 정부가 45%안을 내고서 양당에서 검토하도록 했던 일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공식 석상이긴 하지만 실무안으로 제시를 한 것"이라며 "과거 일에 대해 왈가왈부는 하지 않겠지만 팩트는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이에 대해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협상 과정에서 보건복지부가 보험료율을 13%로 하되, 소득대체율을 45%로 하는 비공식적 제안을 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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