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세계보건총회에 타이완 초청해야” WHO 재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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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달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77회 연례 세계보건총회에 타이완을 초청할 것을 세계보건기구 WHO에 재차 압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와 호주, 독일과 일본 등의 타이완 주재 대사관들은 현지시각 24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타이완을 참관국 자격으로 초청하는 것은 WHO의 국제보건협력에 대한 포괄적 접근의 가장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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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달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77회 연례 세계보건총회에 타이완을 초청할 것을 세계보건기구 WHO에 재차 압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와 호주, 독일과 일본 등의 타이완 주재 대사관들은 현지시각 24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타이완을 참관국 자격으로 초청하는 것은 WHO의 국제보건협력에 대한 포괄적 접근의 가장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동성명은 이어 “세계보건총회에서 타이완을 고립시키는 것은 정당하지 않으며, 전 세계가 요구하는 포괄적인 국제보건협력과 안보를 약화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타이완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앞세운 중국의 반대로 상당수 국제기구에서 회원 자격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세계보건총회에 타이완을 초청할 것을 WHO에 강하게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지난 3일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 성명에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므로 그 어떤 외세 간섭도 용인될 수 없다”고 반대한 데 이어 13일에도 “타이완의 세계보건총회 참석 여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타이완은 이번 총회 등록 마감일인 지난 13일까지 초청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WHO는 타이완의 세계보건총회 참석 문제는 회원국들이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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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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