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1만t 비축… 물가불안 선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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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반기 진입을 앞두고 배추 1만t을 비축하는 등 농산물 수급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공급량을 확대하는 등 물가 불안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2%대 물가 안정'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41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2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등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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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오징어 공급 늘리고
휴가철 지방축제 가격 점검
정부가 하반기 진입을 앞두고 배추 1만t을 비축하는 등 농산물 수급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공급량을 확대하는 등 물가 불안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2%대 물가 안정’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41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2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등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부는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동 정세 불안, 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봤다. 이에 따라 배추는 1만t을 비축하면서 6850t 규모의 출하조절물량을 통해 수급을 관리하기로 했다. 또 병아리 추가 입식에 올해 190억 원을 지원해 여름철 수요가 증가하는 닭고기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수산물의 경우 명태·오징어 등 비축물량(총 5080t)을 시중에 방출하고, 가격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김에 대해서는 할인지원과 함께 이번 주 통관이 시작된 할당관세(825t)도 빠르게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월 물가상승률(2.9%)은 3개월 만에 2%대에 진입했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배추값은 전월보다 19.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ℓ당 휘발유 가격은 1713원(지난 1일)에서 1686원(전날)으로 내려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는 여름철 기상여건과 어한기(6∼7월) 등 물가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휴가철을 앞두고 숙박·여행·항공요금과 지방 축제에서 가격 인상이 없도록 소관 부처·지방자치단체·업계가 함께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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