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유럽 하늘’ 확장… 장거리도 가성비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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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유럽 하늘길'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
대형항공사(FSC)가 갖추고 있는 마일리지 제도 혜택 등은 누릴 수 없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권 가격 등을 앞세우고 있는 만큼 LCC 모델을 기반으로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티웨이항공은 하반기부터는 순차적으로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4개 노선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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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서비스 품질개선 과제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유럽 하늘길’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 대형항공사(FSC)가 갖추고 있는 마일리지 제도 혜택 등은 누릴 수 없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권 가격 등을 앞세우고 있는 만큼 LCC 모델을 기반으로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오전 인천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향하는 노선의 첫 항공편을 띄웠다. 자그레브로 향하는 첫 TW505편의 탑승률은 97%로 만석에 가까웠다고 티웨이항공은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하반기부터는 순차적으로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4개 노선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유럽 4개 노선을 티웨이항공이 이관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티웨이항공이 자사 유럽 노선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가성비다. 현재 자그레브 항공권의 경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6월 왕복 최저가 기준 120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의 경우 같은 노선의 왕복 항공권(경유편)이 200만 원대 초반부터 구매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나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다만 루프트한자 등 외항사의 경유편 항공권 가격이 100만∼110만 원대인 점, FSC가 갖춘 마일리지 제도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아직 기내식을 제외하곤 간식이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 점 등 기내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 과제를 안고 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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