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반찬 ‘김’까지… ‘시장 1위’ 동원F&B, 15%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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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6월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한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 (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바삭재래김 전장 20g'은 1880원에서 1980원으로 5.3% 판매가가 인상된다.
동원F&B 외에도 CJ제일제당,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 등 주요 업체들은 지난달부터 줄줄이 김 가격을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은 김 제품류의 가격을 11∼30%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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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모든 채널에 적용
CJ제일제당, 광천김, 대천김 등도 10~30% 가격 인상
동원F&B가 6월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한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 (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바삭재래김 전장 20g’은 1880원에서 1980원으로 5.3% 판매가가 인상된다.
인상가는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전경로에 적용된다.
조미김의 가공 전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은 전년 대비 약 2배 가량 상승해다. 이는 글로벌 작황이 부진해 공급은 줄어든 반면, K-푸드 인기로 글로벌 김 수요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원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원F&B 외에도 CJ제일제당,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 등 주요 업체들은 지난달부터 줄줄이 김 가격을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은 김 제품류의 가격을 11∼30% 인상했다. ‘CJ비비고 들기름김(20봉)’ 등은 기존 8980원에서 9980원으로 변경됐다.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은 평균 10∼30% 올렸다. 이들 모두 최근 원초 가격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뛰어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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