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전 나선 야5당 초선 당선인 "'채상병 특검' 가결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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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등 야5당 초선 당선인들이 24일 '채상병 특검법'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여당을 향한 호소전에 나섰다.
윤종군 민주당·정춘생 혁신당·이주영 개혁신당·정혜경 진보당·한창민 사회민주당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을 따라 오는 28일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가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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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특검 무산시 22대 국회 개원 즉시 '재추진'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등 야5당 초선 당선인들이 24일 '채상병 특검법'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여당을 향한 호소전에 나섰다.
윤종군 민주당·정춘생 혁신당·이주영 개혁신당·정혜경 진보당·한창민 사회민주당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을 따라 오는 28일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가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의 67%가 채상병 특검에 찬성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끝끝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며 "윤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특검법만이 아닌, 국민의 애타는 마음과 절박한 심정, 준엄한 명령을 거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저희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들은 21대 국회의원에게 이번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을 따라 달라고 한마음으로 호소드린다"며 "국민이 원하시는 바람 또한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채상병 특검법이 통과되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과정에서 정당을 불문하고 국민에게 가장 많이 말씀드린 것이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약속이었다"며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21대 국회 의원들도 마음을 모아주시길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21대 국회에서 특검법이 결국 통과되지 못한다면 이 자리에 모인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들이 개원 이후 가장 먼저 앞장서서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국혁신당은 당초 당론 차원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채상병 특검법 관철을 위해 야권 주도의 국회 1호 법안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론 차원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이야기한 바 있으나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해병대 특검법을 야당이 추진하는 것도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야당은 이번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에서 여당의 이탈표를 끌어내기 위해 설득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에게 재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져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는 등 호소에 나서고 있다.
윤 당선인은 "박 의원뿐만 아니라 지도부 차원에서도 전방위로 읍소하고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도 "황운하 원내대표가 개인적으로 친분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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