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역대 최다골' 지루, 유로 2024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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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자 올리비에 지루가 내달 중순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유로 2024)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어느덧 37세에 접어든 지루는 최근 유럽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에 입단했으며 이번 유로를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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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자 올리비에 지루가 내달 중순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유로 2024)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지루는 24일(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이번 대회가 레블뢰(프랑스 대표팀 별칭)와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 많이 그리울 것이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을 위한 자리를 남겨두어야 한다"며 다가올 유로에 출전한 뒤 프랑스 유니폼을 벗겠다고 전했다.
지루는 몽펠리에(프랑스), 아스널, 첼시(이상 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을 거치면서 오랜 기간 유럽 빅리그 무대를 누볐다.
지난 2011~2012시즌 당시 몽펠리에 소속이었던 지루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리그 36경기 21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되어 A매치에 데뷔했다.
지루는 2015년부터 프랑스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한 다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이루며 족적을 남겼다.
국가대표 데뷔부터 현재까지 그는 통산 131경기 57골을 기록하면서 과거 전설적인 공격수로 활약한 티에리 앙리(51골)를 제치고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어느덧 37세에 접어든 지루는 최근 유럽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에 입단했으며 이번 유로를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
지루가 은퇴한 뒤에는 킬리안 음바페(46골)가 프랑스 대표팀 최다골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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