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김호중,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한마디 남기고 법원 출석

▲ 김호중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 곽혜미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등 4개 혐의를 받는 김호중이 이날 11시 즈음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보였다.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김호중은 취재진의 질문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남긴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는 김호중의 증거인멸 우려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김호중이 사건 당일 매니저와 옷을 바꿔입는 등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고, 사고 뒤 경기도 구리의 한 호텔로 몸을 숨기는 등 증거인멸에 가담한 정황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상 증거인멸 우려는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건이다.

김호중에 대한 심사 결과는 밤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장 차림으로 법원 출석한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고개 숙인 김호중

김호중,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법정 향하는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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