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영장심사 위해 법원 출석 “진심으로 죄송”
김희원 기자 2024. 5. 24. 11:34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24일 오전 11시께 김호중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정오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서다.
이날 김호중은 취재진의 질문에 “심문을 잘 받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영장 심사는 낮 12시로 예정돼 있으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그는 당초 음주운전을 부인했지만 이후 소속사를 통해 혐의를 인정했다. 여기에 김씨의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증거 인멸을 한 정황도 드러났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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