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백조' B-1B 폭격기 2대 괌에 전개…"동맹과 훈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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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 2대가 지난 23일 태평양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전개됐다.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괌에 도착한 B-1B는 태평양에서 준비 태세 및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를 강화하고자 동맹·파트너들과 연합훈련, 미군과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가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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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 2대가 지난 23일 태평양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전개됐다.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괌에 도착한 B-1B는 태평양에서 준비 태세 및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를 강화하고자 동맹·파트너들과 연합훈련, 미군과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가 24일 밝혔다.
이런 발표를 볼 때 한국, 일본과 연합훈련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B-1B는 지난해 12월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한미일 공중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했다.
미군 관계자는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들과 훈련할 때 폭격기의 억지력을 강화하고 상호 운용성을 입증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지원하는 능력을 공동으로 강화할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4년부터 실시된 폭격기의 태스크포스 임무는 미국 전략사령부가 전략자산의 준비 태세를 정기적으로 시험하고 평가해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는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최대 속도 마하 1.25인 B-1B는 괌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 이내에 전개할 수 있다. 핵무기는 운용하지 않지만, 최대 57t 무장을 장착할 수 있어 B-2(22t)나 B-52(31t) 등 다른 전략폭격기보다 월등한 무장량을 자랑한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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