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다툼에도 “뉴진스가 온다”…하이브 주가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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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어도어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급락했던 하이브 주가가 회복세를 탄 분위기다.
24일 어도어 소속 아이돌그룹 뉴진스의 컴백 소식에 더해 중국의 '한한령(한류 콘텐츠 제한령)' 해제 기대감을 타고, 하이브 주가는 전날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번지면서 하이브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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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가 20만원 탈환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자회사 어도어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급락했던 하이브 주가가 회복세를 탄 분위기다. 24일 어도어 소속 아이돌그룹 뉴진스의 컴백 소식에 더해 중국의 '한한령(한류 콘텐츠 제한령)' 해제 기대감을 타고, 하이브 주가는 전날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하이브 주가는 전장 대비 1.97%(3900원)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에는 20만3000원까지 올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일 이후 12일 만이다. 전날에는 6.04% 급등해 장을 마감한 바 있다.
같은 날 뉴진스는 오후 1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를 발매해 공식 컴백에 나선다. 앞서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찬탈 의혹 관련 기자회견 다음날에 선 공개된 또 다른 더블 싱글 '버블 검'은 유튜브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는 등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이에 더해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번지면서 하이브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당국이 한국 가수 '세이수미'의 베이징 단독 공연을 허가한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이 한국 가수의 공연을 허가한 것은 2016년 7월 사드 배치 이후 처음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 가수가 중국 본토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8~9년 만에 처음이라 K팝 아이돌 그룹에 수혜가 확산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며 "특히 에스파, NCT, 엑소 등 중국에서 인기 있는 아티스트들을 제일 많이 보유한 에스엠이 가장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날 하이브 뿐만 아니라 에스엠(11.27%)과 JYP Ent.(5.21%), 와이지엔터테인먼트(4.08%) 등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의 주가는 모두 급등했다. 이날에도 에스엠은 3.12% 오르며 상승 동력을 이어가고 있고, JYP Ent.나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0.00%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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