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30년으로 예정된 ‘유럽 시장 100% 전기화’ 달성 포기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5. 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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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Ford)는 그 어떤 자동차 브랜드보다 '미국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브랜드이며 미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브랜드다.

특히 유럽에서의 포드는 다른 브랜드보다 더욱 적극적인 전동화 전환 행보를 이어가며 많은 기대감을 더했다.

포드 측에서는 '2030년을 목표로 한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의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것 외에는 아직 구체적인 후속 행보에 대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만큼 향후 포드의 발표에 이목이 쏠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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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전환의 어려움 및 소비 시장 경색
전략의 변경 및 시기 조절로 위기 극복 노력
포드 익스플로러(EU)
[서울경제] 포드(Ford)는 그 어떤 자동차 브랜드보다 ‘미국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브랜드이며 미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브랜드다. 이와 더불어 유럽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완전히 다른 포드’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의 포드는 다른 브랜드보다 더욱 적극적인 전동화 전환 행보를 이어가며 많은 기대감을 더했다. 그리고 이러한 의지를 드러내듯 오는 2030년 유럽 내에서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예고하며 이목을 끌었다.

실제 포드는 유럽 내에서 판매 중인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을 순차적으로 중단, 생산 공정의 개편 등을 거쳐 ‘지속적인 새로운 전기차’를 투입하고,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른 후속 행보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포드는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시장의 여러 상황에 따라 ‘전기차 전환’에 대한 목표를 대대적으로 수정할 것을 결정했다. 실제 오는 2030년 전기화 전환은 무리이며 이를 ‘포기한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다.

포드 익스플로러(EU)
문제는 이미 단종 및 생산 중단을 결정한 내연기관 차량들에 대한 ‘후속 행보’가 진행 중이었던 만큼 ‘포트폴리오 구성 및 브랜드 운영’ 부분에 큰 변수로 떠오르게 된다는 점이다.

포드 측에서는 ‘2030년을 목표로 한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의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것 외에는 아직 구체적인 후속 행보에 대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만큼 향후 포드의 발표에 이목이 쏠릴 수 밖에 없다.

과연 포드는 어떤 결정, 그리고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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