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HBM 테스트 진행 중”...반박 나선 삼성전자, 증권가 시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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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테스트 실패 소식에 증권가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아직 HBM에 대한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한 협력 속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외신 보도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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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싸늘…장중 3% 하락 후 낙폭 줄이는 중
24일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아직 HBM에 대한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HBM의 발열과 전력소비 등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한 협력 속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외신 보도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증권가에선 이번 삼성전자의 HBM 사업 관련 제동을 어느정도 예견하고 있던 분위기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가장 큰 시장의 우려는 HBM을 비롯한 AI 역량에 대한 의구심”이라며 “SK하이닉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의 최근 상대적 부진은 HBM 부문의 경쟁력 회복 기대감이 약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HBM 부문의 경쟁력이 크게 개선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경쟁업체인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더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요동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3% 넘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700원(2.17%) 내린 7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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