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나달의 마지막 프랑스오픈… 1회전 상대는 세계 4위 즈베레프

이준호 기자 2024. 5. 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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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마지막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와 맞붙는다.

나달은 올해 은퇴할 예정이며, '텃밭' 프랑스오픈에 마지막으로 출전한다.

나달의 프랑스오픈 마지막 우승이다.

지난해 나달은 부상 탓에 프랑스오픈에 불참했고, 세계 1위 조코비치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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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역대 최다 14차례 우승
상대전적은 7승 3패로 앞서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오른쪽)과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2022년 6월 ATP투어 프랑스오픈 4강전에 앞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마지막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와 맞붙는다.

23일(한국시간) 공개된 대진표에 따르면 나달은 오는 27일 즈베레프와 2회전 진출을 다툰다. 나달은 올해 은퇴할 예정이며, ‘텃밭’ 프랑스오픈에 마지막으로 출전한다. 나달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서 역대 최다인 1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에 무척 강하며, ‘흙신’으로 불린다. 나달은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22회 정상에 올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 이어 이 부문 2위다.

전 세계랭킹 1위 나달은 부상 탓에 276위까지 떨어졌다. 세계 4위인 즈베레프는 상승세다. 즈베레프는 지난 20일 끝난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정상에 올랐고, 나달은 2회전에서 탈락했다. 상대 전적은 나달이 7승 3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2022년 프랑스오픈이며, 4강전에서 나달이 승리했다. 나달은 당시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나달의 프랑스오픈 마지막 우승이다.

지난해 나달은 부상 탓에 프랑스오픈에 불참했고, 세계 1위 조코비치가 우승했다. 조코비치의 올해 1회전 상대는 143위인 피에르 위그 에르베르(프랑스)다.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인 25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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