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이보다 더 중요한 인물 없다!”…손흥민, 토트넘 커뮤니티 선정 ‘올해의 선수’ 등극
“논란? 그럴 필요가 없다”
토트넘 구단 소식을 전하는 커뮤니티 ‘카틸리지프리캡틴(cartilagefreecaptain)’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3-24시즌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에게 이번 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로 누가 선정되어야 하는지 이야기해보면 서로 다른 의견을 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주장의 역할을 맡은 손흥민에게 그 공을 돌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첫 주장직을 맡으며 리더십을 발휘했고, 주포이자 영혼의 파트너인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상황에서도 홀로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더욱이 히샬리송의 부진과 부상으로 인한 공백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해 해결사 역할까지 맡으며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과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더불어 시즌 최종라운드에서 1도움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10-10(단일 시즌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앞서 2019-20(11골 10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으로 두 차례 10-10을 달성했고, 3년 만에 다시 한번 이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시즌 이상 10-10을 기록한 건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 모하메드 살라(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5명뿐이다. 손흥민은 여섯 번째로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매서운 기세로 리그 첫 10경기 무패를 달렸으나 중반으로 향하며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초까지 5경기 1무 4패로 부진에 빠졌으나 빠르게 회복하며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선두권과는 격차가 벌어졌지만, 계속해서 4위 경쟁에 나서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다만, 시즌 막판 뉴캐슬 유나이티드(0-4), 아스널(2-3), 첼시(0-2), 리버풀(2-4)에게 4연패를 당하며 이 역시 멀어졌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에게 4위 자리를 내주며 최종 5위로 리그를 마무리 지으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반더벤은 2001년생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로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193㎝의 큰 신장과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그는 그간 중앙 수비수 포지션에 고민을 안고 있던 토트넘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최고의 영입생으로 떠올랐다.
특히 높은 라인을 유지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서 빠른 속도를 앞세워 뒷공간을 커버하는 등 팀의 핵심 수비수로 발돋움햇고, 지난 1월 브렌트포드전에서는 37.38km/h의 엄청난 속도를 과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구단 공식 올해의 선수를 놓쳤지만 ’카틸리지프리캡틴(cartilagefreecaptain)‘은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하며 그를 매체 선정 올해의 선수로 임명했다.
매체는 “수비 효율성을 향상시킨 크리스티안 로메로, 눈부신 활약으로 팬들의 인상을 남긴 반더벤, 리그 최고의 우측 수비수로 떠오른 페드로 포로,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뛰어난 세이브로 자신의 임무를 다한 굴리예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있지만 케인의 부재에도 팀의 해결사와 리더의 역할을 맡은 손흥민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논페널티킥 기대 득점값(npG)과 기대 공격포인트값(xAG)을 예를 들며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만이 손흥민을 앞서고 있다. 손흥민은 두 값을 더한 기록이 리그에서 2위다”라며 “토트넘의 이번 시즌 활약에 이보다 더 중요한 사람은 없다. 그는 가장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한 한 명이다. 그가 왜 올해의 선수에서 제외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호소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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