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스메이커] 연은 총재들·엔비디아·사티아 나델라·마이크 윌슨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4. 5. 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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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만나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오늘(24일)은 누구인가요?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

이번주 시장이 주목한 미 연준위원들 먼저 만나보시죠.

앞서 이한나 기자가 FOMC 의사록 내용 전해드렸는데요. 

이와 관련해 시장은 금리인하 시점이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죠.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번주 연준 위원들의 신중한 발언과 일치합니다. 

라파엘 보스틱, 로레타 메스터 그리고 수잔 콜린스 총재들 발언, 확인하시죠. 

[라파엘 보스틱 /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 경제는 놀라울 정도로 강한 회복력을 보여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빠른 속도로 내려와 정말 기쁩니다.]

[로레타 메스터 /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어디로 향할지 결정하기에는 아직 조금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겠지만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잔 콜린스 /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 : 인내심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정책 기조를 바꾸기 위해 필요한 정도의 진전을 보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로레타 메스터 /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 금리인하로 큰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고용시장이 여전히 매우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선임 주식 리서치 애널리스트

이번 주 시장의 눈과 귀가 집중됐던 기업은 단연 엔비디아입니다. 

앞서 확인하신 것처럼 엔비디아는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1분기 실적과 매출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AI 열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월가 반응도 아주 뜨거웠습니다. 

베테랑 기술주 애널리스트로 잘 알려진, 댄 아이브스는 엔비디아의 실적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걸릴 만한걸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는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AI 관련 기업들 모두에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증권 선임 주식 리서치 애널리스트 :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혀 둔화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앞을 내다보면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들에 있어서도 팝콘을 꺼내야 할 때입니다. AI 혁명과 1995년과 같은 순간이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와 같은 기업들에 중요합니다. 그리고 서비스나우, 오라클, 델과 같은 기업들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제 기술 기업들의 AI 투자가 급증할 것입니다.]

◇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PC를 발표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를 하루 앞두고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코파일럿+ PC'라는 이름의 새로운 PC를 공개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코파일럿+ PC가 초당 40조의 연산을 할 수 있으며, 애플의 맥북에어 보다 AI 작업 처리 속도가 무려 58% 더 빠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델라 CEO는 AI 시대를 맞아 윈도 대 맥의 경쟁을 부활시키고 싶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는데요. 

들어보시죠.

[사티아 나델라 / 마이크로소프트 CEO : AI 시대를 맞아 윈도 전체에 대해 완전히 다시 생각하게 된 기쁜 날입니다. 우리는 클라우드 부문에서 2위였지만 어느새 선두주자가 됐습니다. PC 부문에도 좋은 경쟁을 가져오고 싶습니다. 애플은 훌륭한 성과를 냈습니다. 이제 AI 시대에 윈도와 맥 간의 진짜 경쟁을 부활시키고 싶습니다.]

◇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 美 주식 전략가

이번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다시 시작했죠.

월가에선 줄줄이 S&P 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모습인데요. 

대표적인 증시 비관론자인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전략가마저 전망치를 올려잡으면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윌슨 전략가는 내년 중반 S&P500 지수가 당초 제시했던 4천500보다 무려 20% 높은 5천400선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섹터에 베팅하고 있을까요? 

오늘 마지막 뉴스메이커, 만나 보시죠.

[마이크 윌슨 / 모건스탠리 수석 美 주식 전략가 : 현재 모건스탠리는 연착륙, 골디락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그 베팅을 할 만큼 자신 있지는 않습니다. 아직 퀄리티주를 의미하는 경기확장 후반부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소형주보다는 대형주입니다. 임의소비재보다 필수소비재를 선호합니다. 방어적인 섹터 둘 즉,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의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경제성장 둔화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퀄리티주입니다. 가장 일관된 성과를 낸 섹터로,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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