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한국에 데이터센터 추가”…클라우드 성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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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미국 거대 기술 기업들을 따라잡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23일(현지시간)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 가용 지역을 처음으로 멕시코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이러한 성장 계획은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하고 경영진을 개편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한 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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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미국 거대 기술 기업들을 따라잡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23일(현지시간)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 가용 지역을 처음으로 멕시코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3년간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시장에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국제 부문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국제 데이터센터를 위해 더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이러한 성장 계획은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하고 경영진을 개편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한 후 나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알리바바 클라우드 사업부는 2015년 이후 해외로 확장해 왔지만 중국 및 아시아 시장과 전 세계 시장에서 엇갈린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약 67%를 차지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시장 점유율은 5% 미만에 그친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알리바바가 클라우드 시장의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도 최상위 업체 중 하나다.
다니엘 장 전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현 고위 경영진은 클라우드 사업부를 알리바바의 중요한 미래 사업으로 여겨 왔다.
알리바바 경영진은 이달 실적 발표에서 최근 성장이 둔화한 클라우드 부문이 2024회계연도 하반기에는 두 자릿수 성장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알리바바는 인공지능(AI) 제품을 앞세워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전날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파트너십을 5년 연장하고, 자사의 생성형 AI ‘퉁이첸원’을 이용해 LVMH의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융밍(에디 우) CEO를 포함한 알리바바 고위 경영진은 AI 분야에서 회사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MS, 구글과 마찬가지로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사업부를 통해 AI 제품을 판매한다.
위안 대표는 “우리는 AI가 미래이고, 확실히 트렌드라고 생각한다”며 “AI와 대형언어모델(LLM)을 지원하는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적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매우 명확한 전략을 갖고 있다. 자체 LLM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고객과 파트너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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