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목회' 이승환 "8월 전대가 효과적…이재명 연임 민주당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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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040 소장파 모임 '첫목회' 회원인 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올해 8월 중에 개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24일 냈다.
전당대회를 늦추는 것이 첫목회가 한 위원장의 출마를 위해 시간을 버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심에 대해서는 "당심으로 하든 민심으로 하든, 어느 일정으로 하든, 한 위원장의 출마가 영향받지 않는다.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라면 정말로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어떠한 체제가 우리에게 적당한지 심사숙고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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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韓, 검찰 인연 넘어 정치적 인연으로 나아가야"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3040 소장파 모임 '첫목회' 회원인 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올해 8월 중에 개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24일 냈다. 전당대회 룰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 기정사실로 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와 대비되기 위해선 8월 개최가 낫다는 주장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우리는 새로운 제도 하의 집단 지도 체제로 더 다양한 사람을 보여주게 된다면 민주당과 비교해서도 우위를 가지는 컨벤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6월 말에 빨리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고 하면 지금 정도는 이미 후보 등록이 시작됐어야 한다. 그래서 비대위가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10일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 안에는 (당원투표 대 일반 여론조사) 5 대 5 비율과 집단 지도 체제라는 무거운 얘기를 다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전당대회를 늦추는 것이 첫목회가 한 위원장의 출마를 위해 시간을 버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심에 대해서는 "당심으로 하든 민심으로 하든, 어느 일정으로 하든, 한 위원장의 출마가 영향받지 않는다.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라면 정말로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어떠한 체제가 우리에게 적당한지 심사숙고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이어 "(첫목회) 구성원 중에 한동훈 위원장의 인재 영입으로 들어온 분들이 몇 분이 있어서 그렇게 비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정말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는 저처럼 대통령실 출신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 전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지난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굉장히 주의 깊게 지켜봤다. 그때 대통령께서 한 위원장에 대해 당의 비대위원장이자 선대위원장이라는 정치적 포지션을 풀네임으로 다 불렀다"며 "이제는 그래서 개인적 선후배 관계, 검찰의 인연을 넘어서 정치적 인연으로 맺어질 단계다. 그런 과정이 선행돼야지만 당이 안정화되고 윤 정부 성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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