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태’ 승리, 홍콩서 클럽 오픈설···홍콩 정부 입 열었다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4)가 홍콩에서 클럽을 열 계획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홍콩 정부가 승리 측이 비자 신청을 한 바 없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홍콩 정부 대변인이 “한국 출신의 전직 팝가수로부터 비자 신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정부 대변인은 또 “앞서 거론한 인물(승리)의 인재 취업 비자 신청도 이뤄진 바 없다”며 “관련 정부 부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격이 있는 사람들의 지원만 승인되도록 하기 위해 인재 취업 비자 신청을 처리할 때 강력한 게이트키핑(문지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현지 언론에서는 승리의 홍콩 정착설 보도가 잇따랐다. 홍콩 언론들은 승리가 홍콩에 호화주택을 매입했으며, 클럽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승리는 가수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성명불상 여성 3명의 나체 사진을 올린 혐의,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사내 이사로 있던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 1년 6개월로 감형받은 그는 국군교도소와 여주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지난해 2월 만기 출소했다.
앞서 승리는 성범죄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2019년 빅뱅을 탈퇴했다.
지난 20일에는 영국 공영방송 BBC가 가수 정준영, 승리, 최종훈의 집단 성폭행과 불법 촬영물 유포에 관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 편을 보도하며 ‘버닝썬 사태’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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