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 "비대면진료 허용 3개월 동안 38만여건…실적 대폭 늘어"

구단비 기자 2024. 5. 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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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지난 2월23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초진, 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전면 허용했다"며 "그간 비대면진료 실적은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지난 2월23일~4월30일까지 10주간 의료기관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비대면진료는 38만3286건으로 일평균 5637건이 청구됐고 병원급 비대면진료는 2009건으로 평균 30건이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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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속보 /사진=윤선정 디자인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지난 2월23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초진, 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전면 허용했다"며 "그간 비대면진료 실적은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복지부가 지난 2월23일~4월30일까지 10주간 의료기관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비대면진료는 38만3286건으로 일평균 5637건이 청구됐고 병원급 비대면진료는 2009건으로 평균 30건이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차관은 "의료기관에서 진료비를 청구하는데 1~3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더 많은 국민이 비대면진료를 이용한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대면진료가 이뤄진 주요 5대 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과 기관지염, 알레르기비염, 비인두염 등 경증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대면진료 확대가 경증 외래 환자를 동네 병·의원으로 분산하고, 상급종합병원은 외래 부담의 완화로 중증·응급 환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진료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고 비대면진료를 통한 환자 만족도, 건강 개선 성과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향후 제도개선에 참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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