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벌레도 웃는다···불가능이란 없는 '원더랜드'

서지혜 기자 2024. 5. 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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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 등장할 법한 귀여운 캐릭터들이 다채로운 표정으로 캔버스 위에서 뛰논다.

백하나는 원제로원(101)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화려한 색채와 캐릭터를 통해 캔버스 위에서 자신의 존재를 탐색하는 작업으로 2015년부터 페인팅, 일러스트, 그래피티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캔버스 위에는 작가가 사랑하는 존재와 두려워하는 존재가 함께 등장하는데, 이를 통해 작가는 현실 속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해소할 수 있는 자신 만의 유토피아를 형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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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케이·피시스 '백하나 개인전'
상상속 세계 그린 신작 17점 선봬
백하나 작가의 ‘THE ONETHELAND WONDERS’ /사진 제공=아르떼케이
[서울경제]

만화에 등장할 법한 귀여운 캐릭터들이 다채로운 표정으로 캔버스 위에서 뛰논다. 땅에서 피어난 꽃도, 땅 위를 기어다니는 벌레도 모두 표정이 있다. 이 곳은 세상에 하나 뿐인 ‘원더랜드’다.

케이옥션의 자회사 아르떼케이와 YG플러스의 아트레이블 피시스가 공동개최하는 백하나 개인전 ‘더 원더랜드 원더스(THE ONETHELAND WONDES)’가 서울 강남구 아르떼케이에서 24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린다.

백하나는 원제로원(101)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화려한 색채와 캐릭터를 통해 캔버스 위에서 자신의 존재를 탐색하는 작업으로 2015년부터 페인팅, 일러스트, 그래피티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특히 나이키, 반스, 데상트, 지오지아 등 다양한 MZ세대가 사랑하는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며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 '더 원더랜드 원더스'에서는 작가의 신작 1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 '원'(One)을 통해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표현한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고양이들이 캔버스 속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음악을 좋아하는 박쥐들이 라디오를 듣는다. 캔버스 위에는 작가가 사랑하는 존재와 두려워하는 존재가 함께 등장하는데, 이를 통해 작가는 현실 속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해소할 수 있는 자신 만의 유토피아를 형성하고자 한다.

아르떼케이 측은 "'원'(One)과 '랜드'(The land)가 통합된 세계는 유일무이함과 다양성이 하나로 통합된 세계를 상징한다"며 "작가가 제시한 다층적인 세계를 경험하고 새로운 차원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르떼케이는 국내 경매 기업인 케이옥션의 100% 출자 회사로, 새로운 형태의 작가 매니지먼트를 선보이기 위해 설립됐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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