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 강동원 "이종석과 촬영 짧아서 아쉬워…진짜 하얗긴 하더라"

박상후 기자 2024. 5. 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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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개봉 앞둔 영화 '설계자' 강동원 인터뷰
〈사진=AA그룹〉
배우 강동원이 이종석과 호흡 맞춘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설계자(이요한 감독)' 주연 배우 강동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강동원은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특별 출연자 이종석을 언급하며 "(같이 호흡한) 장면이 많지 않았는데 재밌게 잘 찍었다. ('설계자' 촬영) 전에 사적인 자리에서 한 번 본 적이 있다. 즐겁게 촬영했는데 짧아서 아쉬웠다. 출연해 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 당시) 그 친구가 군복무 막 끝났을 때다. (그래서 같이 촬영하면서) 군대 이야기를 좀 했던 것 같다. 4~5회 차 정도 촬영을 했다. 그 친구도 엄청 추운데 땅바닥에 누워 있느라 고생했다. 그날도 엄청 추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동원, 이종석의 투샷을 두고 '흑미남과 백미남'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걔가 진짜 하얗긴 하더라. 저는 조금 까맣다. 저희 영화에서 (이종석이) 강아지 같은 느낌으로 나오는데 우리가 굉장히 반대되니까 좋았다"고 설명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모든 인물을 선과 악의 미묘한 경계에 위치시켜 입체감을 불어넣는 한편, 관객들에게는 의도적인 혼선을 일으킨다.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불안을 키워가는 설계자 영일의 변화는 기존 범죄 영화와 차별화된 긴장감을 형성한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AA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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