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4주 연속 20% 중반대…부정평가는 60% 후반[한국갤럽]

김정률 기자 2024. 5. 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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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이 4주째 20%대 중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4주 차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24%로 직전 조사(5월 2주차)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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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 긍정 여론 4%p 오른 11% 기록
부정 평가서 거부권행사 4%p 오른 7%, 김건희 여사 문제도 5%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이 4주째 20%대 중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4주 차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24%로 직전 조사(5월 2주차)와 동일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도 67%로 같았다. 어느 쪽도 아니다 3%, 모름·응답 거절은 6%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4·10 총선 이후 4월 3주 차 조사에서 23%를 기록한 이후 4월 4주 차, 5월 2주 차에 각각 2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부정 평가는 68%(4월3주)를 기록한 이후 65%(4월4주), 67%(5월2주·4주)로 횡보하고 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1%), 의대 정원 확대(11%)가 가장 많았다. 의대 정원 확대는 앞선 조사보다 4%p(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6%), 주관·소신(4%), 경제·민생(4%)등 순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14%로 앞선 조사보다 5%p 하락했지만 가장 많았다. 이어 소통 미흡이 10%로 뒤를 이었다. 거부권 행사는 4%p 오른 7%를 기록했다.

김건희 여사가 5개월 만에 공식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부정 평가 응답 중 '김건희 여사 문제'는 5%로 지난 조사 대비 2%p 올랐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긍정 23%, 부정 69%) △인천·경기(20%, 72%) △대전·세종·충청(25%, 65%) △광주·전라(10%, 82%) △대구·경북(38%, 53%) △부산·울산·경남(29%, 60%) 다.

연령대별로는 20~50대까지는 긍정 평가는 10%대에 그쳤다. 6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41%, 부정 평가가 51%였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부정 평가가 43%로 같았다.

주요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60%가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93%가, 조국혁신당 지지자 중 98%가 윤 대통령이 현재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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