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채해병 특검법 재의결, 與이탈표 3명 정도 추가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4일 채해병 특검법 국회 재의결에서 국민의힘 이탈표가 세 분 정도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 대표는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모든 경로로 단속하는데 추가로 찬성표가 확인되면 균열이 생기는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서 재의결이 되지 않더라도 22대 표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웅·안철수·유의동 의원 외 3명 더 될 듯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4일 채해병 특검법 국회 재의결에서 국민의힘 이탈표가 세 분 정도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여야가 의사 일정에 합의하지 않더라도 오는 28일 채해병 특검법 재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현재 김웅·안철수·유의동 의원 세 분이 공개 찬성 의견을 표명했다"며 "전원 출석을 전제로 총 17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반대를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하는 걸 보면 상황이 정말 위급하단 걸 자각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김·안·유 의원 말고 한 세 분 정도는 더 추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예측 이유에 대해서는 "들은 바로는 세 분 정도가 '이건 아니지 않느냐'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 이분들은 낙천 또는 낙선된 분"이라며 "본인이 다음 다음 정치권으로 복귀하려면 내후년 재보궐 선거나 4년 뒤 총선인데 그때는 윤석열 정권 힘이 완전히 빠졌거나 윤석열 정권이 종료된 뒤"라고 설명했다. "2년 뒤 또는 4년 뒤 그때를 생각하면 찬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원이 세 명 정도 더 있을 것"이란 얘기다. 지난 4·10 총선에서 낙선·낙천한 국민의힘 의원은 58명이다.
조 대표는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모든 경로로 단속하는데 추가로 찬성표가 확인되면 균열이 생기는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서 재의결이 되지 않더라도 22대 표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국혁신당은 채해병·김건희 여사 관련 등 윤 대통령 본인과 가족이 연루된 특검법의 거부권 행사는 전형적인 이해충돌로 '탄핵 사유'로 보고 있다. 조 대표는 "우리나라 법조인들이 다 공부하는 헌법학원론에 '정당한 이유가 없는 법률안 거부권의 남용은 탄핵소추의 사유가 된다'라고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정된 부장검사 등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서는 "지난 인사에서 디올백 수사 담당인 1차장, 도이치모터스 수사 담당인 4차장을 바꿨는데 이번엔 모두 다 바꾸지는 않겠지만 팀 구성을 흐트러놓을 것"이라며 "(새로운 팀이) 사태 파악을 하는 데만 6개월이 걸리면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던 이원석 검찰총장의 생각은 조직에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haelo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2대 국회 인기 상임위는?…국토·산자위 '선호', 교육·외통위 '시들'
- 尹, 26조 반도체 지원책에 중소기업인 만남까지…'민생' 강조
- TBS 지원종료 임박…인수전 버틸 체력도 '고갈'
- [오늘의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수도권·강원 빗방울
- [르포] "잠들지 않는 철통 관리"…대한항공 안전의 메카 '종합통제센터' 가보니
- "믿을 건 워런 버핏뿐?"…업계 3위 KB자산운용, 자리보전 '위태'
- "헤어지자" 한마디에 또 교제폭력…'안전 이별' 대행업체까지
- '자승자박' 김호중 구속 갈림길…거짓 진술·증거인멸 정황 결정타
- [그래도 K리그] '감독 교체' 대구FC, 3연승?...사령탑 경질 효과 있나
- 경복궁 낙서 배후 '이팀장', 5개월 만에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