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광천·대천 이어 동원도… 양반김 가격 평균 15% 인상

양범수 기자 2024. 5. 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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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는 다음 달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가량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CJ제일제당과 김 전문 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이 김 제품 가격을 10~30% 인상한 데 이어 조미김 시장 점유율 1위인 동원F&B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동원F&B는 조미김의 가공 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상승했다면서 글로벌 작황이 미진해 공급이 줄어든 반면 K-푸드 인기로 김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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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는 다음 달 1일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가량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CJ제일제당과 김 전문 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이 김 제품 가격을 10~30% 인상한 데 이어 조미김 시장 점유율 1위인 동원F&B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김밥용 김 등 김을 고르고 있다. /뉴스1

이번 인상 결정으로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14.6% 비싸진다. 제품 가격 인상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채널 등 모든 판매처에 적용된다고 동원F&B는 설명했다.

동원F&B는 조미김의 가공 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상승했다면서 글로벌 작황이 미진해 공급이 줄어든 반면 K-푸드 인기로 김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원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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