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화영은 최악의 검찰 조작 사건 피해자”

김영호 기자 2024. 5. 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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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당원주권시대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해 “초대형 조작 사건 피해자”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북 송금 조작 사건은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 조작 이후 최악의 검찰 조작 사건”이라며 “정적 이재명을 제거하기 위한 검찰독재 정권의 초대형 조작 사건 피해자가 이 전 부지사”라고 말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22년 10월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1년 7개월째 수감 중이며, 다음 달 7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제22대 총선에서 용인갑에 당선된 이상식 당선인이 게시한 이 전 부지사 후원글도 같이 공유했다.

이 당선인은 “용인갑 지역위원장을 지냈던 이화영 선배께서 힘든 시기를 보내 있다. 보수 강세였던 용인갑에서 저희가 승리한 바탕에 이화영 선배의 수고가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동지애를 발휘해 도와주면 좋겠다”며 후원계좌와 함께 손편지, 인터넷 서신 등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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