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커머스 글로벌 공습 시작된다"… 큐텐 '위시플러스'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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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내 브랜드와 제조사의 온라인 해외 진출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지금까지 한국 상품을 주력으로 삼은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가 없었던 만큼 위시플러스는 K뷰티, K푸드, K패션 등의 수출에 있어 차별화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큐텐 측은 "위시플러스는 전 세계 각 지역의 상품이 다방향으로 교류하는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이라며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K상품의 가장 쉬운 구매처이자 K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최적화된 판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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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동시 출시
K컬처에 친화적인 위시 고객과 아시아계 수요 저격
큐텐(Qoo10)은 이달 초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허브 플랫폼으로 '위시플러스'(Wish+)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 상품을 주력으로 삼은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가 없었던 만큼 위시플러스는 K뷰티, K푸드, K패션 등의 수출에 있어 차별화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우리 교민과 K브랜드 마니아들은 앞으로 세계 어디서든 위시플러스를 통해 한국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큐텐은 기존 글로벌 고객 대상의 웹사이트인 큐텐닷컴의 이름을 위시플러스로 변경해 위시와의 웹 통합 기반을 마련했다. 위시플러스만의 단독 모바일 앱도 함께 론칭했다.
그동안 큐텐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이커머스 생태계를 운영해왔지만 북미·유럽 기반의 위시와의 결합으로 전세계 파급력을 갖춘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을 완성했다.
2010년 출발한 위시는 안드로이드 앱 기준으로 5억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글로벌 플랫폼이다. 200여개국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판매량 기준으로 2019년 미국 3위 플랫폼으로 이름 올린 바 있다. 한때 183억달러(약 25조원)의 시장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에 사업기반을 확장한 큐텐은 K브랜드 상품을 위시플러스의 대표상품(Flagship Product)으로 정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큐텐은 위시플러스가 북미와 유럽에서 K상품의 핵심 구매처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위시의 핵심 사용자가 K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미국 내 2040세대 및 중산층으로 이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2500만명에 육박하는 미국 내 아시아계 소비자에게 중국산 공산품 외에도 양질의 다양한 아시아발 상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중국산 이외의 아시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었지만 적합한 온라인 채널을 찾기가 힘들었다.
큐텐은 한국뿐 아니라 동남아와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이 부분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셈이다. 앞으로 한국 유학생들과 교민들은 필요한 대다수의 한국 상품을 위시플러스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큐텐 측은 "위시플러스는 전 세계 각 지역의 상품이 다방향으로 교류하는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이라며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K상품의 가장 쉬운 구매처이자 K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최적화된 판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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