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도피안사 국보 불상 보존 처리·불단 정비 완료

양지웅 2024. 5. 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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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은 국가유산청 국고보조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보존 처리와 대적광전 불단 정비 사업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국보로 지정된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20년여 만에 보존 처리 작업을 진행해 국가유산의 원형 보존을 추구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새로 정비한 대적광전 불단은 기존 불단보다 낮게 제작해 불상과 대좌의 일부를 노출시켰다"며 "이를 통해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자세히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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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국가유산청 국고보조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보존 처리와 대적광전 불단 정비 사업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많은 관람객과 사찰 신도들을 위해 대적광전 인근에서 보존 처리를 진행해 그 과정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국보로 지정된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20년여 만에 보존 처리 작업을 진행해 국가유산의 원형 보존을 추구했다.

특히 대좌 아랫부분에 쌓여있던 먼지를 세척하고 입체 스캐닝 작업을 진행해 불상 안팎의 형지 흔적등 불상 제작 기법을 알 수 있는 자료를 모았고 전체적으로 도포 처리해 불상의 원형 모습을 최대한 끌어냈다.

철원군 관계자는 "새로 정비한 대적광전 불단은 기존 불단보다 낮게 제작해 불상과 대좌의 일부를 노출시켰다"며 "이를 통해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자세히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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