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폰 제출 안 하더니…아이폰 3대 압수 후엔 비번 제공 거부

박혜연 기자 2024. 5. 24.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고도 비밀번호를 받지 못해 포렌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최신 기종을 포함해 김 씨가 사용하던 아이폰 3대를 확보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김 씨의 아이폰을 받았지만 포렌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비밀번호 모르면 포렌식 불가능…경찰 난항
뺑소니 혐의와 음주 운전 의혹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4.5.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고도 비밀번호를 받지 못해 포렌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최신 기종을 포함해 김 씨가 사용하던 아이폰 3대를 확보했다. 하지만 김 씨 측이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디지털 포렌식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를 거부하자 지난 16일 김 씨 자택과 소속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김 씨가 사용하던 아이폰 3대를 확보했다.

하지만 김 씨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았다. 아이폰은 설계 구조상 비밀번호를 알지 못하면 수사기관이 디지털 포렌식으로 검증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김 씨의 아이폰을 받았지만 포렌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폰에는 김 씨가 사고 전후 소속사 관계자들과 공모한 정황을 담은 핵심 증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24일 낮 1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hy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