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옆에 앉아가는 해외여행, 비싼 가격 불구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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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항공 화물칸이 아닌 옆좌석에 앉히고 같이 비행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BARK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매트 미커는 "수년 동안 배운 통찰력을 활용해 상공에서도 반려견을 우선하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며 "더 많은 반려견 애호가에게 바크를 소개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전 세계 반려견과 그 동반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바크 에어 이전에도 반려견과 함께 비행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 회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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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항공 화물칸이 아닌 옆좌석에 앉히고 같이 비행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반려동물 사료·장난감 회사 ‘바크’(BARK)가 선보인 반려견을 위한 항공 서비스 ‘바크 에어(BARK Air)가 23일(현지 시각) 첫 비행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바크 에어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날 미국 동부 시각 기준 오후 4시에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출발하는 전체 좌석이 매진됐다.
CNN, CBS방송에 따르면 2011년 설립된 바크가 지난 4월 발표한 바크 에어는 이날 첫 비행에 들어간다. 바크는 바크 에어 운항을 위해 제트기 전세 회사를 활용한다. 반려견의 크기나 품종에 제한은 없으며 반려견 한 마리 당 사람 한 명이 동승하는 구조다. 물론 사람이 추가로 탑승할 수 있으나, 18세 미만의 어린이는 탑승할 수 없다.
항공권 가격은 꽤 비싸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편도 구간을 사람 한 명과 반려견 한 마리가 이용할 때는 6000달러(약 817만원 ), 뉴욕과 런던을 오갈 때는 8000달러(약 1000만 원)이다. 바크는 높은 가격을 인정하면서도 “텔레비전, 전화, 자동차도 처음 출시됐을 때는 수요가 입증될 때까지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며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했다. 바크는 우선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뉴욕과 런던 구간을 운항한 뒤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반려견에게는 간식, 소음 제거 귀마개, 음료 등이 제공된다. BARK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매트 미커는 “수년 동안 배운 통찰력을 활용해 상공에서도 반려견을 우선하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며 “더 많은 반려견 애호가에게 바크를 소개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전 세계 반려견과 그 동반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바크 에어 이전에도 반려견과 함께 비행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 회사가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공공 전세기 운영업체 ‘K9 제트기’는 상업용 항공기 화물칸에 반려견을 탑승시키는 대신 항공기 기내에 반려견이 탑승하는 것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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