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활기·향기를…SK이노·울산이 피워낸 '300만송이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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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 울산에 형형색색 장미의 짙은 꽃내음이 그득하다.
SK이노베이션과 울산시는 오는 26일까지 울산대공원에서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장미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울산대공원 조성부터 다양한 인프라 지원 사업까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60년간 함께 성장해온 울산과 상생하며 더 높은 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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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산업도시 울산에 형형색색 장미의 짙은 꽃내음이 그득하다.
SK이노베이션과 울산시는 오는 26일까지 울산대공원에서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장미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5만6천174㎡ 규모 장미원에 전국 최대 규모인 265종 300만송이 장미가 자태를 뽐낸다.
짙은 꽃향기를 느끼며 장미원 입구를 들어서면 붉은색은 물론 흰색, 분홍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깔의 장미가 자리한다.
또 장미계곡 공연(로즈밸리 콘서트), 지역 문화예술인의 러브뮤직 콘서트, 매직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행사와 푸드 트럭, 행진 등도 진행된다.
지난 23일 4살 딸과 장미축제를 방문한 이재찬(37) 씨 부부는 "평소에도 울산대공원으로 자주 피크닉을 오는데, 장미축제를 하니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더 좋다"고 말했다.
울산에 거주하는 딸 내외를 보러 충북 영동에서 왔다는 김순영(66) 씨는 "어디를 둘러봐도 예쁜 장미만 있어 기분이 좋다"며 "사진도 많이 찍었다"고 했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2006년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누적 462만여명이 방문한 지역 대표 꽃축제다.
주최 측은 올해 축제에 관람객 약 16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축제는 울산시와 울산에 근간을 둔 SK이노베이션이 지역사회에 활기를 주자는 뜻을 모아 16회째 이어졌다.
SK는 1968년 울산 우정동에 울산직물을 설립하면서 울산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1974년 폴리에스터 공장을 세우고 1980년 울산에 있던 유공(옛 대한석유공사)을 인수했다.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은 "1년에 100억원씩 10년을 모아 세계적인 환경친화 공원을 짓겠다"고 말했고, 2006년 그 약속이 실현됐다.
SK이노베이션은 1997년부터 10년간 1천20억원을 들여 울산대공원을 조성하고 울산시에 무상 기부채납했다.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은 기본급 1%를 적립해 나누는 '1% 행복나눔기금'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연용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은 "울산대공원 조성 후 도시 공기 질, 수질이 크게 개선되는 등 삶의 질이 좋아졌음을 체감한다"며 "울산시와 SK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계속 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울산대공원 조성부터 다양한 인프라 지원 사업까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60년간 함께 성장해온 울산과 상생하며 더 높은 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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