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찾습니다” 대전서 실종된 50대 '무사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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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귀가하던 50대 남성이 사흘째 실종 됐다가 무사 귀가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 21일 새벽 A씨(55)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 받고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A씨의 가족은 24일 이데일리에 "21일 새벽 2시 40분경 집 앞 편의점에서 A씨가 실종됐다"며 "마지막 목격 지점은 대전 유성구 관편동 대덕테크노밸리 5~6단지 사이 편의점이다. 인근에서 목격하신 분은 꼭 연락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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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대전에서 귀가하던 50대 남성이 사흘째 실종 됐다가 무사 귀가했다.
A씨의 가족은 24일 이데일리에 “21일 새벽 2시 40분경 집 앞 편의점에서 A씨가 실종됐다”며 “마지막 목격 지점은 대전 유성구 관편동 대덕테크노밸리 5~6단지 사이 편의점이다. 인근에서 목격하신 분은 꼭 연락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가족에 따르면, A씨의 아내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남편을 맞이하러 집 앞으로 나왔지만, A씨는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에서 잠을 자겠다고 했다. 아내는 먼저 귀가했지만 A씨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A씨는 키 168㎝에 실종 당시 검은색 바람막이, 밝은색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A씨 가족은 “인근 야산까지 돌아다니며 찾았지만 발견되지 않았다”며 “너무나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목격지 부근에 주차를 하셨던 분들의 블랙박스 제보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A씨의 자녀도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 아빠를 찾는다”며 지난 21일 실종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주변에 CCTV도 하나 없다”며 “아주 건강하시다. 치매도 없고 건강하시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24일 오후 3시쯤 무사 귀가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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