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리 잇는 한강다리 명칭 두고 강동구 "고덕대교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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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24일 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길이 1천725m의 신설 한강 횡단 교량의 이름을 두고 "'고덕대교'가 최종 명칭으로 제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덕동과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교량의 신설 나들목 명칭이 '강동고덕IC'로 확정됐고 최근 고덕동과 하남시를 잇는 터널도 '고덕터널'로 정해진 만큼, 구는 교량 이름이 '고덕대교'가 될 가능성이 일부 커졌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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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24일 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길이 1천725m의 신설 한강 횡단 교량의 이름을 두고 "'고덕대교'가 최종 명칭으로 제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교량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노선에 포함돼 건설 중이다.
구는 그동안 교량 이름을 '고덕대교'라고 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서울시 등에 표명해 왔다.
공사 초기부터 건설 사업상 명칭을 고덕대교(가칭)로 사용해 온 점, 교량에서 2km 이내에 '구리암사대교'가 있어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 고덕비즈밸리가 들어서는 점 등에서다.
지난해 3월에는 이수희 구청장이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고 지난 달 30일에는 구 관계자가 고덕대교 명칭 제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고덕동과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교량의 신설 나들목 명칭이 '강동고덕IC'로 확정됐고 최근 고덕동과 하남시를 잇는 터널도 '고덕터널'로 정해진 만큼, 구는 교량 이름이 '고덕대교'가 될 가능성이 일부 커졌다고 본다.
반대로 경기 구리시는 이미 '강동대교'가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한강 교량의 이름은 '구리대교'로 지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12월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고덕대교로 확정될 수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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