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정무수석실 4비서관 체제로 개편…김명연·정승연·김장수·이용

김정률 기자 2024. 5. 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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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무수석실이 기존 3비서관 체제에서 4비서관 체제로 확대·개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정무수석실은 국회 업무를 담당하는 1비서관, 정무기획과 여론을 당담하는 2비서관과 지방자치 행정 등을 담당하는 자치행정 비서관으로 구성됐다.

정무기획 및 여론 분석 담당 업무를 맡을 3비서관에는 김장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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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비서관에서 4비서관 체제로 확대
[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통령실 정무수석실이 기존 3비서관 체제에서 4비서관 체제로 확대·개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정무수석실은 국회 업무를 담당하는 1비서관, 정무기획과 여론을 당담하는 2비서관과 지방자치 행정 등을 담당하는 자치행정 비서관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확대 개편되는 인사에는 국회 정무 기능을 강화해 2비서관이 담당하게 된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회를 담당하는 1비서관은 재선 출신의 김명연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다. 김 전 의원 대선 당시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았고, 4·10 총선에선 경기도 안산시 단원 병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여야 의원들을 상대하는 2비서관에는 정승연 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내정됐다. 정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인천 연수갑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정무기획 및 여론 분석 담당 업무를 맡을 3비서관에는 김장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충남 논산·계룡·금산 출마를 준비했으나 국민의힘 경선에서 패했다.

지방자치 행정 등을 담당하는 4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4·10 총선에서 경기 하남갑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3 비서관의 경우 조만간 발표를, 현직 국회의원인 이 의원의 경우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후 합류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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