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마일' 뉴욕 Y, 새로운 에이스 나타났다 '루이스 힐'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5. 24.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막 직전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게릿 콜(34)을 부상으로 잃어버린 뉴욕 양키스 마운드에 새로운 에이스가 나타났다.

이날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힐은 6 1/3이닝 동안 96개의 공(스트라이크 65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뉴욕 양키스는 힐의 놀라운 1피안타 무실점 투구와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터뜨린 홈런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콜 부상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힐이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루이스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막 직전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게릿 콜(34)을 부상으로 잃어버린 뉴욕 양키스 마운드에 새로운 에이스가 나타났다. 루이스 힐(26)이 놀라운 투구를 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힐은 6 1/3이닝 동안 96개의 공(스트라이크 65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8개.

힐은 1회부터 3회까지 9타자 퍼펙트 행진을 펼쳤고, 4회 첫 안타를 맞았으나 별다른 위기 상황 없이 실점하지 않았다.

이어 힐은 6회 볼넷 2개를 내줬으나, 탈삼진 3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힐은 7회 첫 타자 미치 가버를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뉴욕 양키스는 힐의 놀라운 1피안타 무실점 투구와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터뜨린 홈런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힐은 시즌 10경기에서 55 1/3이닝을 던지며, 6승 1패와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70개. 단 볼넷을 무려 29개나 내줬다.

루이스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힐은 이날 최고 98.7마일의 공을 던졌다. 이는 1회에 나온 구속. 그 다음으로 빠른 구속은 98.3마일. 이는 6회에 나왔다. 즉 구속 유지가 된다는 것.

체인지업의 최고 구속 역시 94.4마일에 달했고, 슬라이더는 89마일을 기록했다. 콜 부상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힐이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힐은 지난 2022년 이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기준 팀 내 최고 투수 유망주에 올랐다. 하지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이탈했다.

이후 오랜 재활을 거친 힐은 이번 시즌 콜의 부상 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4월 적응기를 마친 뒤 이달 들어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힐은 지난달 나선 5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6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또 평균자책점은 4.01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는 적응 기간에 불과했다.

루이스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달 5경기에서는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59로 펄펄 날고 있는 것. 이에 힐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11에 불과하다.

힐의 약점은 볼넷. 20/80 스케일에서 커맨드 35점을 받았다. 55 1/3이닝 29볼넷에서 문제점을 알 수 있다. 제구를 잡아야 진정한 에이스가 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