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요르카섬 해변서 건물 붕괴… 최소 4명 사망

스페인 유명 관광지인 마요르카 섬에서 2층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 구조대원들의 모습./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쳐

지중해 주요 관광지인 마요르카 섬에서 2층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당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마요르카 섬 해변 인근 한 식당 건물이 붕괴해 약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붕괴된 건물 지하에도 사람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사고와 관련해 마요르카의 관계 당국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고 개요와 함께 피해 상황을 전달했다. 붕괴된 건물은 메두사 비치 클럽으로 해당 건물 식당은 지난 23일 오후 8시쯤부터 무너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상자들의 신상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식당 직원인지 관광객인지 등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사상자들의 국적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사고 여파로 지하에 고립된 사람들이 있어 이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다. 관계 당국은 구조 작업과 함께 해당 건물의 붕괴 원인도 조사할 방침이다.

김지은 기자 rldufwldms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