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소속팀 강등 주범’... 루니, 경질 4개월 만에 다시 감독 복귀 제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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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버밍엄 시티를 망쳤지만 또 감독 제안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 시간) "웨인 루니는 버밍엄 시티와의 비참한 계약이 끝난 지 4개월 만에 감독직 복귀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버밍엄에서 경질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 루니는 감독직 복귀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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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웨인 루니가 버밍엄 시티를 망쳤지만 또 감독 제안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 시간) “웨인 루니는 버밍엄 시티와의 비참한 계약이 끝난 지 4개월 만에 감독직 복귀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이번 10월 초에 존 유스터스의 후임으로 버임엄 시티 감독으로 임명됐다. 이 파격적인 결정으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스터스 감독은 개막 11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버밍엄 시티를 챔피언십 6위로 이끌었지만, 그의 감독 경력은 갑작스럽게 끝이 났다.
루니는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부임 후 클럽의 격상을 다짐했다. 루니는 "나는 팀이 나아가야 할 분명한 방향이 있으며,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정체성을 가지고 승리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내 임무는 클럽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며,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 팬들의 기대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우리의 임무는 이를 실현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당당했던 소감에도 불구하고 부임 후 15경기 중 단 2승만을 거두며 리그 6위에서 20위로 수직 낙하했고 결국 루니는 경질됐다. 그 후 버밍엄 시티는 승점을 회복하지 못하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강등이 확정됐다.
버밍엄에서 경질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 루니는 감독직 복귀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챔피언십 팀인 플리머스 아가일은 루니에게 감독직 복귀를 제안했다.
매체는 “아가일은 이안 포스터 감독 경질 이후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으며, 클럽의 축구 디렉터인 닐 듀스닙이 루니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루니는 듀스닙이 감독직을 맡고 있을 때 에버튼의 아카데미에 있었으며 두 사람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밝혔다.
루니 외에도 아가일은 이미 전 셰필드 유나이티드 감독 폴 헤킹바텀과도 감독직 공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023/24 시즌, 아가일은 힘든 시즌을 보낸 끝에 챔피언십 2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2월 루니는 감독직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그는 “나는 꼭 다시 감독직에 복귀하고 싶다. 버밍엄에서 일어난 일은 좌절이었지만 나는 투사이고 다시 돌아오고 싶다. 감독으로서 (경질은) 업무의 일부이며 좌절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중요하다. 반성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고 다음에는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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