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광객 다시 오나…한·중 정상회의에 화장품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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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가 중국인 관광객 대상 사업 확대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48% 올랐다.
이날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그동안 부진을 겪었던 중국 사업이 다시 활기를 나타낼 조짐이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위안화 환율 관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이 여전히 쇼핑에서 화장품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화장품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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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가 중국인 관광객 대상 사업 확대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한국화장품은 전일 대비 1630원(17.40%)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48% 올랐다.
잇츠한불(14.07%), 토니모리(5.54%), 에이블씨엔씨(2.98%), 한국화장품제조(1.95%), 코스맥스(1.78%), 한국콜마(1.26%), 아모레퍼시픽(0.48%)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시장에선 코리아나(20.56%), 클리오(6.16%), 마녀공장(4.94%), 삐아(4.46%), 코스메카코리아(3.75%) 등이 뛰고 있다.
이날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그동안 부진을 겪었던 중국 사업이 다시 활기를 나타낼 조짐이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6~27일 이틀에 걸쳐 서울에서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통상 협력 확대, 우호적 투자 환경 조성, 인적 문화 교류 촉진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화장품 수출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경우 업황 개선이 더 크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위안화 환율 관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이 여전히 쇼핑에서 화장품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화장품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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