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때 맨시티 타겟' 웨스트햄 MF, '수상한 옐로카드 4건'→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

주대은 기자 2024. 5. 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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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던 루카스 파케타가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4일(한국시간) "웨스트햄 파케타가 FA 규정 E5 및 F3 위반 혐의와 관련해 부정행위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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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한때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던 루카스 파케타가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4일(한국시간) "웨스트햄 파케타가 FA 규정 E5 및 F3 위반 혐의와 관련해 부정행위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발표했다.

파케타는 2022년 11월 12일(이하 현지시간) 레스터 시티전, 2023년 3월 12일 아스톤 빌라전, 2023년 5월 21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2023년 8월 12일 본머스전에서 행동과 관련해 4건의 FA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FA가 주장하고 있는 4건의 혐의는 전부 옐로카드와 관련이 있다. 파케타는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부바카르 수무레와 충돌했다.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선 존 맥긴에게 태클을 걸었다.

이어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크리센시오 서머빌을 잡아당겼다. 본머스를 상대로는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파케타는 이를 통해 옐로카드를 4번이나 받았다. FA는 그의 반칙이 의도적이었다고 판단했다.

FA는 "파케타는 베팅 시장에 영향을 미칠 부당한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심판으로부터 카드를 받으려고 했다. 경기의 진행과 기타 측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베팅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파케타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FA가 나를 기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매우 놀라고 화가 난다. 지난 9개월 동안 나는 모든 조사에 협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 나는 내 억울함을 풀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웨스트햄도 "파케타는 위반 사실을 단호히 부인한다. 계속해서 자신의 입장을 강력히 방어할 것이다. 구단은 이 모든 과정에서 선수를 계속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파케타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다. 기술이 좋고 활동량까지 풍부해 팀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다. 플라멩구, AC 밀란,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지난2022-23시즌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첫 시즌부터 활약이 좋았다. 43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웨스트햄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에 큰 보탬이 됐다. 시즌이 끝나고 대회 시즌의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가 관심을 가졌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보도가 나왔지만 동시에 파케타의 베팅 위반 혐의가 떠올랐다. 자연스럽게 맨시티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파케타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출전 금지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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