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최경주 재단, 11년째 장학사업으로 학생 300명 후원

이정현 2024. 5. 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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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최근 SK텔레콤 오픈에서 기적 같은 우승을 한 최경주 프로를 2010년부터 후원해왔으며, 그가 이끄는 최경주 재단과 2014년부터 11년째 공동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 300명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프로는 2022년 시작해 올해까지 3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도 3년 연속 참가하는 한편, 해당 대회 기부금으로 치러지는 발달장애인 골프대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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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프로 [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SK텔레콤은 최근 SK텔레콤 오픈에서 기적 같은 우승을 한 최경주 프로를 2010년부터 후원해왔으며, 그가 이끄는 최경주 재단과 2014년부터 11년째 공동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 300명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장학꿈나무' 육성 사업은 전국의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간 15~20명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는 후원사업으로, 2014년부터 작년까지 총 301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장학꿈나무 5기 출신인 김성욱 씨는 최근 독일 괴테 극장에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오페라 부지휘자로 발탁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매년 최경주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뉴저지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는 골프 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내 골프 꿈나무들의 미국 진출 발판 마련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평가받고 있다.

매년 SK텔레콤 오픈 본대회에 앞서 열리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의 시작도 최 프로가 함께했다.

이 프로그램은 프로 골퍼들이 주니어 선수들에게 골프 기술과 자기 경험,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자리다. 최 프로는 라운드가 처음 시작된 2017년부터 3년 간 주니어 선수의 멘토를 자처했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이 프로그램에 주니어 선수로 참가했던 정찬민 선수가 6년 만에 프로 골퍼가 돼 돌아와 멘토로 참가하면서 '나눔의 선순환'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최 프로는 2022년 시작해 올해까지 3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도 3년 연속 참가하는 한편, 해당 대회 기부금으로 치러지는 발달장애인 골프대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 프로와는 평범한 선수-스폰서 관계가 아니라, 장학사업과 ESG 활동을 함께 해내 온 '동반자'"라며 최 프로의 이번 우승이 더 값지다고 밝혔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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