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기자까지 인정... 콤파니, 정말 ‘뮌헨에 합류하고 싶다’ 의사 전달→조만간 합의 완료 예정

남정훈 2024. 5. 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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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는 뮌헨에 진심이다.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 시간) "뱅상 콤파니가 번리에 입단하고 싶다며 FC 바이에른과의 계약 사실을 번리에 통보했다. 두 구단 간 보상금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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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콤파니는 뮌헨에 진심이다.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 시간) “뱅상 콤파니가 번리에 입단하고 싶다며 FC 바이에른과의 계약 사실을 번리에 통보했다. 두 구단 간 보상금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는 맨시티에서만 12년을 보낸 맨시티의 레전드 수비수다. 2019년부터 감독 생활을 한 그는 안데를레흐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콤파니는 한정된 자원으로 최고의 전술을 만들었고 그 결과 팀을 리그 3위로 이끌었다.

그 후 2022년에 잉글랜드 2부리그의 번리로 향하게 된 콤파니는 그곳에서도 자신을 증명했다. 당시 번리는 막 강등되며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져나갔지만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모두 데려오며 새로운 조합을 만들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전반기부터 11승 8무 2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콤파니는 상대를 후반기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았으며 결국 29승 14무 3패 승점 101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한 시즌 만에 승격하게 된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벽은 높았다. 2부 리그에서 보여줬던 수비 라인을 올리며 빌드업을 전개하는 방식은 빠른 전방 압박을 시도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하지 않았고 결국 번리는 많은 실점을 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후반기에 전혀 전술 수정을 하지 않은 콤파니는 결국 리그 19위로 승격한 지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당하고 말았다. 그런 콤파니를 뮌헨이 노리고 있다. 이미 내부적으로 논의가 끝났으며 협상을 빠르게 진행했다.

결국 2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바이에른 뮌헨이 번리의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기로 하면서 오랜 기간 이어진 새 감독 물색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는 1군 코치인 마이크 잭슨, 플로리베르트 은갈룰라, 피에트 크레메르 등 번리 시절의 백룸 스태프들을 뮌헨으로 데려올 예정이다. 또한 콤파니는 현재 번리의 수석 코치인 전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공격수 크레이그 벨라미도 데려갈 것이다.

뮌헨이 콤파니를 원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뮌헨은 현재 너무 많은 팀들이 감독을 찾고 있고 그로 인해 감독 매물이 없기 때문에 콤파니를 원했다. 또한 콤파니가 번리에서 보여줬던 플레이 스타일이 뮌헨과 알맞기 때문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뻔리는 리그에서 12번째로 많은 점유, 경기당 평균 432개의 패스로 12번째로 많은 패스, 12번째로 높은 패스 정확도를 기록했다. 기본적으로 경기장 주위로 공을 패스하는 데 있어서 후반기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은 팀이었다. 이런 콤파니의 철학이 뮌헨에게 충분히 어필됐다.

콤파니 선임의 가장 큰 변수는 비싼 이적료다. 번리는 2000만 파운드(약 347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뮌헨은 이 금액을 모두 지불하길 원하지 않는다. 양측은 계속해서 조율하고 있으며 콤파니의 뮌헨 이적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조만간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이 합의된다면 콤파니와 뮌헨은 2027년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토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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