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넣은 1600억 스타, 맨시티 떠나 뮌헨행? '새 감독 유력' 콤파니가 원한다...가능성은 '글쎄'

김아인 기자 2024. 5. 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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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잭 그릴리쉬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뱅상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는 그릴리쉬를 팀 리빌딩을 위한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콤파니는 그릴리쉬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뮌헨은 그를 독일로 이적하도록 유혹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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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잭 그릴리쉬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이적설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이 잭 그릴리쉬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이적설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뱅상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는 그릴리쉬를 팀 리빌딩을 위한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콤파니는 그릴리쉬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뮌헨은 그를 독일로 이적하도록 유혹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의 후임으로 콤파니를 데려오려 한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기 위한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곧 임박했다. 콤파니는 첫 연락을 받은 후 뮌헨 부임을 수락했으며, 그는 새로운 장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뮌헨과 번리는 협상을 위해 접촉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뮌헨의 새 감독 찾기는 계속해서 난항을 겪었다. 투헬 감독의 조기 계약 해지가 알려진 뒤 차기 후보로 다양한 이름이 거론됐다.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로베르토 데 제르비, 우나이 에메리, 훌렌 로페테기, 에릭 텐 하흐, 로저 슈미트, 한지 플릭, 올리버 글라스너 등 수많은 이름이 언급됐지만, 대부분 협상에 실패하거나 감독직을 거절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잭 그릴리쉬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이적설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콤파니가 유력 후보로 강하게 떠올랐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레전드 수비수다. 그는 2010년대로 접어들면서 황금기를 맞이한 맨시티에서 10년의 세월을 보냈다. 2011-1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 우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10년 동안 주장으로서 리그에서 4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은퇴 후 지도자 길을 걷기 시작했고, 친정팀 안데를레흐트에서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UECL) 진출을 달성했다.


이후 2022-23시즌을 앞두고 번리에 부임했다. 첫 시즌 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가장 주목 받는 감독이 됐고, 1년 만에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내면서 챔피언십 올해의 감독을 수상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무대는 쉽지 않았다. 이번 시즌 막판까지 강등권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19위라는 성적으로 결국 한 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쉽으로 돌아가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잭 그릴리쉬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이적설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종 협상 단계만 남은 상황. 이런 와중에 그릴리쉬가 뮌헨과 연결되면서 눈길을 끈다. 한때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로 꼽혔다. 맨시티는 아스톤 빌라에서 그릴리쉬를 1억 파운드(약 1640억 원)의 금액으로 데려왔다. 지난 시즌 5골 11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핵심으로 활약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도 있었다. 이번 시즌은 제레미 도쿠의 영입과 부상 등으로 다소 입지가 줄어들었고, 3골 1도움으로 아쉬운 시즌을 마쳤다.


최근 여러 클럽으로 이적설도 떠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장 그릴리쉬가 팀을 떠나거나 뮌헨으로 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로마노 기자는 23일 'JD 풋볼'을 통해 그릴리쉬에 대한 상황은 완전히 조용하고, 그는 맨시티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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