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남겨달라…'콤파니 효과' 방출 명단에서 빠졌다…KIM 잔류 우파메카노 이적 예상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수비수 출신 감독 부임 영향일까. 이적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민재가 잔류 선수로 분류됐다.
24일(한국시간) 독일 빌트가 전망한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는 선수 7명에 김민재가 빠졌다.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의 결별설은 김민재가 후반기 들어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불거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두 차례 수비 실수는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한다는 소식도 이를 키웠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B 인사이드'는 지난 6일 "김민재는 일부 경기들에서만 인상을 남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4강 1차전에서 두 차례 실수로 인해 그의 팀 내 평판이 더욱 악화됐다. 이제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선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선제골을 내주기 전에 좋지 않은 위치 선정과 동점골을 내주는 탐욕스러운 태클로 바이에른 뮌헨 팬들을 화나게 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김민재를 떠나보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빌트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통해 구단은 잠시 생각에 잠기게 됐다. 김민재는 이전에 매각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가 떠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나폴리가 그를 복귀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만약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1억 원)를 올릴 수 있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매각에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도 지난 10일"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이 조나단 타를 비롯한 새로운 센터백들을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다루는 독일 언론인 케슬러 필립은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새로운 센터백이 영입되면 마티아스 더리트흐와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중 한 명이 구단을 떠날 것이다. 팔지 못할 선수는 없다. 그들의 미래도 새 감독 계획에 달려 있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1군 센터백 네 명 중 에릭 다이어는 해당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이날 빌트가 공개한 7명엔 김민재가 빠졌고 이적설이 제기됐던 중앙 수비수로는 우파메카노만 포함됐다. 더리흐트 역시 잔류 선수로 분류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이에 따라 김민재를 비롯해 이적설이 제기됐던 선수들 미래는 새 감독이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를 지휘하는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이 동의하고 번리와 보상금을 협상하는 과정으로 현지 언론들은 이번 주 안에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콤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 맨체스터시티에서만 11년 동안 360경기에 출전한 이름 있는 수비수였다. 강력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한 몸싸움이 장점이었다. 김민재의 능력을 높게 살 수 있는 요인이다.
김민재는 줄어든 출전 시간과 불거진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일축하며 잔류 의지를 드러내 왔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 번째 센터백"이라며 "김민재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에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왜 그를 영입했는지 다음 시즌 증명하고 싶어한다. 또 김민재는 뮌헨과 구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빌트가 공개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는 7명은 우파메카노를 비롯해 요수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알폰소 데이비스, 누사르 마즈라위,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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