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노후 건물번호판 3천200곳 밝은색으로 교체

황대일 2024. 5. 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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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설치한 지 오래돼 깨지거나 색이 바래져 주소 확인이 어려운 건물번호판을 교체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해당 지역에 대한 기초조사를 거쳐 오는 9월까지 번호판 교체를 끝낸 다음 정비 대상을 일산동구와 덕양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경수 토지정보과 팀장은 "새 번호판은 내구성도 뛰어나 오랫동안 색이 바래거나 훼손되지 않는 만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소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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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바탕색을 청색으로 바꾸고 서체는 '한길체'로 변경
새로운 건물번호판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설치한 지 오래돼 깨지거나 색이 바래져 주소 확인이 어려운 건물번호판을 교체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교체 대상은 10년 이상 노후해 변색이나 탈색, 파손 등으로 시인성이 떨어지는 일산서구 일대 약 3천200곳이다.

시는 해당 지역에 대한 기초조사를 거쳐 오는 9월까지 번호판 교체를 끝낸 다음 정비 대상을 일산동구와 덕양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새 번호판은 바탕색이 기존 남색에서 청색으로 바뀌고 서체는 한길체로 변경돼 눈에 잘 띄고 쉽게 읽힐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한길체는 2008년 행정안전부·국토해양부·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ㄱ'이나 'ㅅ' 같은 자음이 곡선을 사용하지 않고 꺾인 게 특징이다

이경수 토지정보과 팀장은 "새 번호판은 내구성도 뛰어나 오랫동안 색이 바래거나 훼손되지 않는 만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소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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