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고군분투하는 이방인…오늘 두 번째 솔로음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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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이 24일 오후 1시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한다.
RM은 지난 10일 먼저 발매한 선공개 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를 통해 앨범의 메인 테마인 '라이트 앤드 롱(right and wrong)'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RM은 앨범 전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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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이 24일 오후 1시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한다.
지난 2022년 12월 내놓은 솔로 1집 '인디고(Indigo)' 이후 1년5개월 만의 개인 앨범이다. 앨범 주제는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다룬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RM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이 보편적인 감정과 더 나아가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방인'은 알제리 태생의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의 대표 소설 제목이기도 하다. RM은 과거 '힙합하다 1'(2016·송명선 지음)이라는 책에서 '이방인'을 언급하며 카뮈가 했던 말 중에 "가장 좋은 예술은 말을 적게 하는 예술이다. 여백을 남겨서 사람들로 하여금 그 여백을 스스로 채울 수 있게 하는 게 좋은 예술이다"라는 구절이 인상적이었다고 답한 적이 있다.
이번 음반의 이 맥락과 맞닿아 있다. 슈퍼스타인 방탄소년단 RM이 아닌 '인간 김남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해, 포장하지 않은 담백함이 눈길을 끈다. "만약 이 길을 가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음반인데 여기서 수많은 감정과 질문이 생겼다고 한다.
RM은 지난 10일 먼저 발매한 선공개 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를 통해 앨범의 메인 테마인 '라이트 앤드 롱(right and wrong)'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또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현실에 안주하고 싶어하는 모순된 감정을 들여다 봤다.
RM은 타이틀곡 '로스트!(LOST!)'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순'이라는 감정에 때문에 정답을 찾지 못하고 길을 잃은 사람들을 조명했다. '로스트!'는 빠른 템포의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 pop)이다.
비록 길을 잃었지만 지금 곁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그것도 괜찮을지 모른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 밴드 실리카겔 김한주가 작곡에 참여했다. 프로듀싱에 이름을 올린 여러 뮤지션들이 보컬 코러스에 참여해 함께한다는 의미를 극대화했다. RM은 앞서 2020년 11월 재즈 싱어송라이터 은희영이 발매한 '호프'에 못(Mot)' 이이언 등과 함께 백보컬로 참여한 적이 있다.
뮤직비디오는 프랑스의 오베 페리(Aube Perrie)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뮤직 포 어 스시 레스토랑(Music For a Sushi Restaurant), '새틀라이트(Satellite)' 뮤직비디오 등을 연출했다.
또 앨범엔 '로스트!' 외에 '너츠(Nuts), '아웃 오브 러브(out of love)', '도모다치(Domodachi)(feat. Little Simz)’'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RM은 앨범 전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김한주 외에 미국의 재즈 듀오 도미 & JD 벡(DOMi & JD BECK), 밴드 혁오의 오혁, 대만의 5인조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의 궈궈(Kuo) 등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영국의 래퍼 리틀 심즈(Little Simz),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모세스 섬니(Moses Sumney)는 피처링에 나섰다.
RM은 군백기에도 선공개곡 '컴 백 투 미'로 인기를 확인했다. 이 곡은 이번 주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Billboard Bubbling Under Hot 100)'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는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위까지를 매긴 순위 차트다. '컴 백 투 미'는 빌보드와 양대 팝 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선 80위로 진입했다.
RM은 오는 28일과 30~31일, 그리고 6월10일에 수록곡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비디오를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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