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LS일렉트릭, 증설·인수로 포트폴리오 확장…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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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24일 LS일렉트릭(LS ELECTRIC)에 대해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여겨졌던 송전 시장에서의 생산능력 확대가 연이어 확인돼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21일 공시를 통해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동 옆 유휴부지를 활용한 증설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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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나증권이 24일 LS일렉트릭(LS ELECTRIC)에 대해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여겨졌던 송전 시장에서의 생산능력 확대가 연이어 확인돼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21일 공시를 통해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동 옆 유휴부지를 활용한 증설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투자금액은 803억원으로 진공건조로, 조립장, 시험실, 용접장 등 전 생산공정을 확충하는 내용이고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그는 "기존 연간 2000억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사업 부문이 이번 증설로 4000억원까지 2배 가량 늘어나게 된다"며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글로벌 변합기 생산능력(capa)이 부족한 시점에서 빠른 납기를 활용해 고객 수요에 맞출 수 있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LS일렉트릭이 23일 이사회 이후 부산과 울산에 생산설비를 갖고 있는 KOC전기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내용을 공시한 점에도 주목했다.
유 연구원에 따르면 KOC전기는 초고압 변압기뿐 아니라 선박용 특수변압기도 제작하는 업체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935억원, 영업이익 81억원, 순이익 59억원이다. 유 연구원은 "KOC의 지난해 기말 자본총계 314억원을 감안하면 적용된 멀티플은 주가이익비율(PER) 19.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3.7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인구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늦어도 3분기부터 연결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북미 초고압 송전설비 수요 증가에 대응한 설비 투자와 신규 업체 인수 등이 확인된 점이 긍정적이며 향후 해당 부문의 매출 성장이 빠른 속도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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