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따라가고 싶어”… 심경 밝힌 수류탄 사고 훈련병 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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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던 중 수류탄 폭발 사고로 숨진 훈련병의 어머니가 온라인 공간에 글을 올려 절절한 심경을 밝혔다.
자신을 32사단 수류탄 폭발 사고로 숨진 20대 A 훈련병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생각보다 군 생활 할만하다', '훈련도 받을만하다'며 다음 주에 만나서 맛있는 걸 먹고 영화도 보자는 말에 '좋아요'라고 했던 우리 아들을 이제 다시 볼 수 없게 됐다"며 "제발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애끓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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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목소리에서 제법 군인다운 씩씩함이 느껴졌던, ‘너무 보고 싶다,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했더니 ‘힘내시라, 다음 주에 볼 수 있으니 조금만 참으라’며 ‘저도 힘낼게요’라고 했던 우리 아들이 왜 이렇게 됐을까”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라며 “어쩌다 이렇게 처참하게 먼저 떠나야 하는지, 누구를 원망해야 하느냐”고도 토로했다.
이어 글쓴이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를 다해 입대한 우리 아들이 왜 이런 위험에 노출됐고 사고로 이어졌는지, 그 순간 얼마나 두려웠을지…”라며 “아들이 보고 싶어 아들을 따라 같이 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 비통함을 어찌 말할 수 있겠는가”라며 “고통 속에 (아들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 사용된 수류탄은 신형 경량화 세열수류탄으로, 이번에 안전성 분석과 함께 훈련 절차도 살펴보고 있다”며 “A 훈련병의 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세종=강은선 기자,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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