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새 깃털 하나 4천만 원 낙찰…“세상에서 가장 비싼 깃털” [잇슈 SNS]
KBS 2024. 5. 24. 06:56
묵직한 갈색에 꽁지 끝은 흰색을 띠는 깃털 한 가닥.
그저 평범한 새의 깃털처럼 보이지만 최근 뉴질랜드의 한 경매에서 우리 돈 약 4,000만 원에 낙찰된 일명 '세상에서 가장 비싼 깃털'입니다.
무게 9g에 불과한 깃털 하나가 이렇게 고가에 거래된 이유는 100여 년 전 멸종한 뉴질랜드 토착 새 '후이아'의 깃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은 후이아를 신성한 새로 여겨서 추장 등 지도자들만 후이아 깃털로 치장하는 것이 허락됐는데요.
하지만 1907년을 기점으로 인간의 남획과 서식지의 파괴 등이 시작되면서 멸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후이아 깃털은 뉴질랜드 문화유산부에 보물로 지정돼서 거래부터 반출까지 모두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할 만큼 가치가 더욱 급상승했는데요.
이 때문에 이번 경매에서도 치열한 경쟁 끝에 당초 예상가보다 15배를 웃도는 가격에 팔리게 됐다고 경매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공연 마치고 자숙’ 김호중 구속 갈림길…오늘 공연 ‘불참’
- [단독] ‘비자금·이부진’까지 소환된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 미 대선 앞두고 딥페이크 칼 뽑아…바이든 ‘가짜 목소리’에 82억 원 벌금
- 엔비디아 9% 상승에 천 달러 돌파…그래도 고금리 못 이긴 주가
- 사기꾼과의 대화…‘이커머스 피싱’ 수법은 이랬다!
- 청소와 노점상으로 모은 전재산 기부하고 하늘로
- 멸종새 깃털 하나 4천만 원 낙찰…“세상에서 가장 비싼 깃털” [잇슈 SNS]
- 올여름도 극한 기후…평년보다 덥고 비 많이 온다
- ‘다닥다닥’ 동양하루살이떼 도심 습격…모기도 벌써 등장
- “환율 잡아” 김정은 지시에도 속수무책…북한 환율 사상 최고, 물가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