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이는 LG 또 구했다… 위기를 승리로 바꾸는 김진성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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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힘든 활약이다.
백전노장 불펜투수 김진성(39)이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할 뻔한 LG 트윈스를 연거푸 구해냈다.
LG는 김진성의 호투 속에 8회초 3점을 추가로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승부가 뒤집어질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막은 김진성의 투구가 이날 LG의 승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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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믿기 힘든 활약이다. 절체절명의 순간마다 마운드에 올라와 불을 끈다. 백전노장 불펜투수 김진성(39)이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할 뻔한 LG 트윈스를 연거푸 구해냈다.
LG는 2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8-4로 이겼다. 3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26승2무23패로 단독 5위에 위치했다.
LG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팀 타선과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이 겹치며 힘을 잃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투수 임찬규의 호투를 통해 6회초까지 5-1로 앞서 나갔다. 연패를 탈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런데 순항하던 임찬규가 6회말 갑작스럽게 흔들렸다. 6회말 1사 후 노시환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허용하더니 안치홍에게 사구, 채은성에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강민을 향해 몸에 맞는 볼을 던져 1실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흔들리는 임찬규를 대신해 이우찬을 내세웠다. 그러나 이우찬은 첫 타자 최재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이도윤에게 1타점 유격수 땅볼을 맞아 4-5,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다시 한 번 투수교체를 감행했다. 백전노장 김진성을 투입했다. 김진성은 첫 타자 박상언에게 볼넷을 기록해 만루에 몰렸으나 김태연을 2루수 땅볼로 정리하고 이닝을 넘겼다. 동점 내지 역전을 허용할 뻔한 위기를 극복한 것이다.
김진성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대의 흐름이 매섭게 올라왔고 1점차에 중심타선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주무기인 포크볼을 앞세워 가장 위험한 구간을 극복했다.
LG는 김진성의 호투 속에 8회초 3점을 추가로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승부가 뒤집어질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막은 김진성의 투구가 이날 LG의 승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김진성은 이처럼 결정적인 활약을 지속적으로 해내고 있다. 지난해 LG에서 필승조를 맡으며 숱한 위기를 극복했다. 특히 함덕주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출장하지 못한 지난해 후반기엔 거의 나홀로 LG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어 고우석, 이정용, 함덕주의 이탈로 휘청이고 있는 올 시즌 전반기에도 존재감이 엄청나다. 지난 18일 7-6으로 앞서고 있는 9회말 무사 만루에 올라와 kt wiz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대표적이다.
2023시즌 70.1이닝을 소화하며 5승1패 4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하며 LG의 통합우승을 이끈 김진성. 올 시즌에도 평균자책점 1.85, 10홀드로 LG 불펜진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특히 위기가 찾아올수록 김진성의 가치가 빛나고 있다. 김진성이 있어 지키는 야구를 펼칠 수 있는 LG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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