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안준형 "어려운 코스라 욕심내지 않았더니.. 원하는 플레이 나와" [KPGA 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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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안준형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에서 이 정도 스코어를 냈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는 것에 스스로에게 칭찬도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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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안준형은 첫날 버디 5개를 골라내 단독 선두(5언더파)에 나섰다.
안준형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에서 이 정도 스코어를 냈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는 것에 스스로에게 칭찬도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준형은 "이 코스는 그린 주변 플레이가 중요하다. 그래서 그린 적중률을 높여야 한다. 아이언 샷을 잘 구사해야 하는데, 오늘 아이언 샷이 잘 됐고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선전한 이유를 밝혔다.
안준형은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88.89%의 샷 감을 보였고, 그린 적중시 퍼트는 1.75개를 적었다.
이곳은 그린 난도가 높은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안준형은 "그린이 굴곡이 심하고 2단으로 구분되어 있다. 지난 대회보다 그린 스피드가 느리기는 하지만 경사가 심해 체감상으로는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2년만에 투어에 재진입했지만, 시즌 초반 만족할만한 모습을 못 보였던 안준형은 "스스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다. 그러다 보니 의욕이 앞섰다"고 돌아본 뒤 "워낙 어려운 코스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욕심을 내지 않았더니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안준형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일단 선수라면 우승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3일이나 더 남았지만 선두권에 있으니 기회가 찾아온다면 잘 잡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코스인 만큼 잘 극복해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안준형은 "올해 개막 전부터 목표로 잡고 있는 것은 1승이다. 꼭 이뤄내서 '골프선수 안준형'이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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